연세대학교 입학처는 수능 연기에 따른 일정을 재검토했다.

	(사진=연세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16일 연세대학교 입학처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연기에 따라 일정 재검토를 긴급공지했다.

연세대학교 입학처 측은 ““어제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의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수능시험의 일주일 연기에 따라 우리대학 논술 시험, 면접, 합격자 발표 등 모든 일정을 재검토 하고 있습니다”고 알렸다. 이어 “16일 오후 2시 교육부 발표 이후 조정된 일정을 발표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서강대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 연기로 인한 서강대 수시모집 관련 사항(전형 일정 등)에 대해 긴급 대책을 논의 중”이라며 “교육부의 최종 지침 및 후속대책이 결정되는 대로 본교의 결정사항을 조속히 확정, 안내하겠다”고 발표했다.

성균관대 입학처도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조치에 따라 우리 대학의 향후 수시 논술시험 일정 조정을 내부 협의 중에 있다”며 “최종 확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이날 오후 2시에 모든 대입 일정을 일주일씩 연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논술시험과 면접,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 등이 모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수능 직후 논술고사가 예정된 대학은 연세대(11.18)를 비롯해 △가톨릭대 의예(11.18) △경희대(11.18∼19) △단국대((11.18∼19) △덕성여대(11.19) △동국대(11.19) △서강대(11.18∼19) △서울과학기술대(11.20) △성균관대(11.18∼19) △세종대(11.18∼19) △숙명여대(11.18∼19) △숭실대(11.18) △울산대 의예(11.18) △한국산업기술대(11.19) △한국항공대(11.18) △한양대 에리카(11.18∼19) 등 16개교다.

각 대학별 홈페이지 등에서 논술고사 일정을 다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