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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의 신년 각오] 이창희 진주시장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힘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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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8-01-11 20:06:4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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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신청
- 2019년 5월 가입 목표로 추진
- 항공국가산단은 5월 보상·착공
- 원도심 활성화 등 혁신기반 조성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추진한 주요 시책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 41개 부문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받았다. 7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대외적으로 우수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아 인센티브로 5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11일 집무실에서 만난 이창희 진주시장은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뿌리산업단지 조성, 복지의 롤 모델인 4대 복지 시행, 축제의 자립화와 글로벌화, 혁신도시 시즌 2 등 굵직한 사업을 완수해 시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11일 집무실에서 올해 시정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청년의 최대 관심사가 일자리다.

▶현재 5만8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올 항공국가산단과 뿌리산단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생과 주부 등을 겨냥한 지역밀착형 아파트형 공장도 천전동 옛 진주역 인근에 건립 중이다. 지난 7년간 취업 인구가 3만5000명이나 증가하고 고용률 역시 60%를 웃돌고 있다.

-진주시는 우주 항공 도시를 꿈꾸고 있다. 현재 진행 사항은.

▶정촌면 일대 82만㎡에 조성되는 항공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와 기본설계가 마무리됐다. 오는 5월 중 보상 협의를 거쳐 착공예정이다. 산단 조성에 맞춰 항공부품 전자파 안전성 평가 인증기관인 항공전자기기 기술센터와 우주 분야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관인 우주 부품시험센터 등 연구개발(R&D)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혁신도시가 시작된 지 10년째다.

▶지난해 6월 진주혁신도시에 11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인구 증가, 지방세수 증대, 사회공헌 활동 등 혁신도시 조성 효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활력이 넘치는 등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가족 동반 이주, 지역인재 채용, 연관기업 이전 실적 등은 애초 기대에 못 미친다. 혁신도시 시즌 2에 대한 정부의 로드맵이 조만간 발표되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등 그동안의 미비점을 보완하겠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 지하도 상가 에나몰(114개 점포)에 이어 중앙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춘다락(14개 점포)을 개장했다. 또 중심도로인 진주교 사거리에서 평안광장 구간을 사람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명품 문화거리로 조성했다. 진주성∼진주대첩 기념광장∼중앙지하도 상가∼문화거리∼중앙시장과 로데오 거리를 연결하는 동선 체계를 구축해 원도심 전체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유료화 3년 만에 남강유등축제가 재정 자립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남강유등축제 기간 15일 중 8일 동안 비가 오는 등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는데 무려 67만 명(유료 41만 명, 무료 26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44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경비 40억 원을 제외하고 4억 원의 순수익을 올린 셈이다. 유료화 이후 2015년 40만 명이던 관람객이 2016년 55만 명, 지난해 67만 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추진 일정은.

▶오는 11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신청과 2019년 5월 유네스코 가입을 목표로 창의 도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창의 도시 지정은 문화적 자산과 잠재력을 축제와 공예·민속 예술에 투영해 특화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고유문화를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시정 운영이 독선적이라는 일부 평가가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취임하자마자 시민 소통에 중점을 두는 시책을 펼쳤다. 대표적인 예가 시정소식지 발행, SNS와 시민 명예기자단 운영이다. 특히 SNS는 팔로워가 3만5000명에 이른다. 진주시 인구의 10%에 이르는 수치다. 시장실을 연중 개방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선 5기(2010년) 출범 후 간담회, 토론회 등으로 다양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뜻이 반영되는 시정이 되도록 노력했다.
-지방선거가 5개월 앞인데.

▶지방선거가 있다고 시정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산업문화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3선 도전 여부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밝히겠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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