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현재 직무대리 체제인 부산지검장에 김영대(53·사법연수원 22기) 창원지검장을 보임하는 등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영대 부산지검장(왼쪽), 배성범 창원지검장

법부부는 현재 공석인 부산지검장에 김영대 현 창원지검장을, 창원지검장에 배성범(56·23기) 현 부산지검장 직무대리를 오는 19일 자로 전보한다고 15일 밝혔다. 김 지검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영남고와 경북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3년 충북 청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 부장검사, 대구지검 1차장 검사, 대검 과학수사 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대검 강력부장에서 부산지검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긴 배성범 검사장은 이번 인사로 김 지검장과 자리를 맞바꿔 창원지검장을 맡는다. 배 검사장은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부산지검 2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안산지청장 등을 거쳤다.

이종호 정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