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색깔을 주제한 크루즈 여행상품이 출시된다. 한류스타와 함께 3박 4일 동안 컬러를 주제로 크루즈 여행을 한다는 내용으로, 부산시는 이 이벤트를 매년 4월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상품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부산시와 솔트앤파트너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 현대아산이 후원하는 ‘CPP(Color play party) 크루즈 2018 부산’이 오는 4월 18일 부산을 출발해 21일 일본 도쿄에 도착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유행을 선도할 공식 색을 매년 발표하고, 이를 주제로 크루즈 여행 기간 내내 패션쇼와 음악공연, 파티, 기부경매, 전시회 등을 펼친다는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 색은 ‘바다색(Seablue)’이다. 케이팝그룹 비투비, 배우 김소은, 방송인 리키김 가족, 모델 심소영, 뮤지컬배우 류승주 등 스타들이 승선해 3박 4일간 매일 패션쇼, 공연 등을 펼친다. 이들은 4월 18일 출항 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포토월 행사를 갖는다.

부산시 정규삼 해운항만과장은 “아직 크루즈 상품을 공식 판매하기 전인데도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서 여행상품을 구입해 절반 정도 모객이 이뤄질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행사가 부산을 크루즈 모항으로 만들 좋은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부산의 대표상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