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하구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다음 달부터 ‘2018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이용 가능한 자연물을 대상으로 을숙도 일원에서 실시되며 주말에 초등학생 이상 가족 및 개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6개 분야 16종의 프로그램을 총 63회 실시한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새 박사와 함께하는 탐조체험 ▷알기 쉬운 겨울철새 이야기(이하 조류분야) ▷갯벌에는 어떤 생물이 살까?, ▷발견~을숙도 이곳저곳 ▷해 질 녘의 습지를 함께 걸어보아요!(이하 습지분야) ▷딱정벌레의 세계 ▷재미있는 나비 이야기 ▷한여름 밤 곤충들의 세계 ▷가을 메뚜기 이야기(이하 곤충분야) ▷꿈틀꿈틀 흙 속에 피어난 봄꽃 ▷이야기 습지에는 어떤 생물이 살까? ▷식물악당(생태계교란식물)제거 작전! ▷상록수&낙엽수 관찰하기(이하 생물분야) ▷뚝딱뚝딱!! 내손으로 만드는 새들의 보금자리 ▷큰고니야, 훨훨 날아라(이하 생태공작분야)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하구이야기(이하 생태공작분야 )이 있다.

또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체맞춤형 프로그램(자연체험, 교구체험), 주말 실내체험 프로그램(종이로 생물 만들기,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생물세밀화로 머그잔 꾸미기),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책 읽어주는 도서관, 도서관 속 작은 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돼 있다.

참여는 프로그램별 시작 14일 전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이용해 예약 가능하며 유료(5000원~1만 원)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참여자의 연령제한이 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서 부산의 낙동강하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끼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라며 “가족 단위로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움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