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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보 수문개방 피해 대책 세워라”

지하수 말라 시설재배농 타격…환경단체·합천군의회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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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경남네트워크와 경남 합천군의회가 낙동강 보 수문 개방으로 발생한 합천군 창덕면 ‘광암들’ 주민들의 피해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암들 농민 피해는 수문개방 결정 과정에서 예상했던 문제인데 정부는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문개방과 4대강 사업 재자연화 과정에서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정부는 광암들 주민 피해에 하루빨리 대책을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암들 주민 피해는 지난해 11월 창녕함안보를 개방하면서 지하수가 말라 인근 양상추 등 시설 재배 농민들이 타격을 입은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46곳의 농가 500동 시설하우스에서 10억6000여만 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피해 대책을 요구했다.

앞서 합천군의회도 주민 피해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광암들 농민 피해가 알려지면서 정부도 현장 조사를 여러 차례 실시했지만 아직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주민 피해 보상과 별도로 함안보와 합천보 개방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달 광안들 농민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가 함안보 수문을 닫았는데 피해 대책을 세우는 한편 모니터링을 위해 수문을 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용 김희국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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