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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경선 중 “경인선도 가야지” 논란… 드루킹 “경인선, 문재인의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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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4-20 0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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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선 당시 김정숙 여사 모습. 연합뉴스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김모(48·필명 드루킹)씨가 오프라인 정치그룹 ‘경인선(經人先·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인선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해 경선과 대선 당시 적극적인 지지활동을 벌인 집단 중 하나다.

여기서 말하는 경인선(經人先)은 ‘경제도 사람이 먼저다’를 뜻한다. 2016년 말 “문재인을 위해 선플(착한 댓글)을 달자”며 인터넷상에서 조직됐다. 경인선은 온라인에서는 문 대통령을 위한 ‘선플 운동’에 주력했다고 주장한다. 경인선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은 ‘드루킹’과 ‘경공모’ 회원들에 의해 유포됐다.

김 씨는 이 같은 경인선을 가리켜 “문재인의 가장 날카로운 칼”이라고 쓰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대선 경선 현장에서 ‘경인선’ 회원들을 찾아가 말을 건네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때 김 여사를 곁에서 수행한 게 김경수 의원이다.
당시 김 여사는 수행원들의 “내려가야 한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인선도 가야지”라고 반복적으로 답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경인선’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여사가 경인선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경선 현장에서 지지자들의 현수막을 보고 그 이름을 언급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한편 김정숙 여사와 경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누리꾼들은 “이름이야 청와대 설명처럼 천막을 통해 알 수도 있는 거고, 설사 미리 파악하고 있었더라도 그게 범죄에 연루됐다는 뜻은 아니지 않느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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