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토목공학과 출신 한동우 (주)성지토목기술공사 환경인프라팀 이사가 제7회 부산·울산 토목대상에서 울산시 업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 이사는 15년간 울산광역시 도시환경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토목설계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는 지난 18일 부산 연산동 사무실에서 ‘(사)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시상했다.

국가와 지자체의 주요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건설기술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설기술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와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지난 2012년 제정한 이 상은 △학계 △업계 △건설행정 △공직 부문 수상자를 가린다.

한 이사는 동아대 토목공학과 공학사(’94 졸), 공학석사(’96졸), 공학박사(2001졸)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부산시, 울산시 등 건설기술심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상하수도분야 전문가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울산 지역의 상하수도시설 및 지역경제 산업의 근간인 산업단지 등을 확충하기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분야에서 실무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국토와 도시개발에서 앞으로 토목·도시·환경 분야의 상생과 수준 높은 실무기술의 접목이 필요하다. 최적의 설계기술로 수상에 부응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강원호 동아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학계 부문 부산토목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업계 부문 울산토목대상 수상자가 나와 동아대 토목공학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