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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차기시장 내달 입주…관치유물로 폐지 목소리도

광역단체장 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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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연 관리비 1억8000여만 원
- 경남 김경수는 거주 여부 검토중
- 전국 17개 시·도 중 7곳만 남아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시장·도지사 관사 사용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민선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0년이 지난 만큼 관치시대 유물인 관사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2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은 현 자택 처분방안을 확정한 뒤 늦어도 다음 달 20일까지 수영구 남천동 소재 시장 관사(사진)에 입주할 예정이다. 1984년 지은 부산시장 관사는 1만801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본관 1517㎡, 편집실, 관리실 등 총면적 2437㎡ 규모다. 인건비와 유지관리비 등 한 해 총 1억8000여만 원이 들어간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부산민속관 및 행사장, 열린행사장 등으로 개방되기도 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관사에 청원경찰을 두고 단독주택 형태로 운영하는 곳은 부산을 비롯해 서울 경남 강원 충남 전북 전남 등 7곳이다. 이 중 경남과 충남은 권위주의 논란과 예산 낭비 등을 이유로 사용 여부를 고민 중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최근 관사 입주 여부를 인수위에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도지사 관사는 홍준표 전 도지사 시절인 2016년 8월 창원시 의창구 용호로에 203.93㎡ 규모로 재건축됐으며, 게스트룸과 주방, 지사 집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김 당선인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관사 입주와 관련해 “재난과 재해가 발생했을 때 관사가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수 있는 거주 여건을 갖췄는지를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국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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