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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좁고 낡아…국립진주박물관 이전 여론 고조

전시공간 규모 전국 최하위, 유물 소장고도 이미 포화상태

  • 국제신문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8-07-12 19:09:1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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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분 바닥에 쌓아놓고 보관

경남 진주 진주성 내 진주박물관을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건립된 지 34년이 지나 낡고 수장고가 포화상태여서 증축이 시급하지만 문화재 보호구역인 진주성(사적 118호) 내 위치해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전국 유일의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주성 내 부지 1만7772㎡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588㎡ 규모로 1984년 건립돼 다양한 전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설이 낡고 협소하다.

전시공간(2283㎡)은 전국 지역박물관 중 가장 좁다. 기획전시실도 212㎡ 규모로 전국 13개 국립박물관 중 최하위여서 대국민 문화서비스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8만 여 점의 유물을 소장한 수장고는 이미 포화상태여서 층층이 쌓고도 공간이 모자라 유물이 바닥에 놓여 있다. 지역 출토 문화재를 보관·관리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해 박물관 고유기능인 국가문화유산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여가 활동과 문화에 관한 관심이 커져 전시뿐 아니라 교육 강연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충족시킬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진주박물관이 위치한 진주성은 사적지로 차량이 통행할 수 없어 진주성 입구에 주차한 후 600m 이상 걸어야 하는 불편이 따르는 데다 외지인은 2000원의 입장료를 부담해야 한다. 2002년 복원된 공북문 등 2곳의 출입구가 누각으로 막혀 5t 이상의 대형 소방차가 출입할 수 없어 화재 발생 때 큰 피해가 우려된다.
진주박물관 최영창 관장은 “박물관의 기능이 전시 위주에서 사회참여 쪽으로 바뀌고 있어 증개축이 시급하나 사적지에 있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진주성 바깥으로 이전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여론 결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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