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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에 부산 첫 풍력단지

주민 주주사업 추진…수익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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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8-07-12 2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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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기 건설… 내년말 본격 가동

부산 최남단 가덕도에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지역에서는 최초로 주민이 사업법인(SPC) 주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풍력단지 모델’로 진행된다.
   
특수목적법인 가덕대항주민바람㈜은 12일 강서구 대항동 산 13의 2 일대(46만873㎡)에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하는 대일전기산업㈜이 참여하며 지난해 3월 법인을 설립했다. 풍력발전기는 해발 264.5m 국수봉에서 능선을 따라 북북동 방향으로 6기가 건설된다. 지난달 국방부에게 부지 사용에 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이르면 다음 달 중 테스트베드를 가동한다. 이후 정상 승인을 얻으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개시년도부터 20년이다.

특징은 지역주민이 사업 주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풍력발전단지 개발로 소음 등 주민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보상금 차원에서 주민투자금 10%를 SPC가 부담한다. 현재 주민 대부분 동의를 얻은 상태로 풍력 사업 이익금 20%를 주민이 나눠 갖는 방식이다. 가덕대항주민바람은 우선 5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가덕도 신공항 보상을 노리고 들어온 외지인은 제외된다.

사업 대상지인 대항마을은 주로 어업과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어획량이 줄어든 데다 오랫동안 환경이 낙후돼 이렇다 할 수입이 적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풍력 발전으로 고정 수입이 가능해져 주민도 반기고 있다. 대항마을 황영우 통장은 “그동안 각종 국책사업 개발로 대항마을은 재산권 등 피해를 입어 왔다.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가덕도 신공항은 반대”라며 “풍력발전은 주민을 위한 사업이라 생각한다. 가덕도에 새바람이 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덕대항주민바람 이태용 본부장은 “정부도 신재생에너지를 장려하는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관광산업과 연계한 성공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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