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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에 파손된 소녀상, 만든 작가가 직접 수리…비용은 동구청이 부담

  • 국제신문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18-07-17 21:39:20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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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설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파손된 평화의 소녀상이 두 달여 만에 복구된다.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이하 소녀상시민행동)은 18일 소녀상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녀상은 노동절이던 지난 5월 1일 노동자상을 설치하려는 시민단체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등 9000명이 대립하는 과정에서 손상됐다. 소녀상을 제작했던 김서경 작가가 살펴본 결과 소녀상의 발과 땅을 고정하는 접합 부위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소녀상 주변으로 어른 골반 높이의 울타리가 설치됐다.

소녀상 보수에 들어가는 비용 160만 원은 동구가 부담한다. 소녀상시민행동 측은 경찰이 노동자상 설치를 막으려고 소녀상 주변에 무리하게 밀집하면서 소녀상이 손상됐다고 파악했다. 이 때문에 파손 직후부터 경찰력을 요청한 동구가 수리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애초 동구는 비용을 책임지겠다고 답했다가, 이후 “수리 비용을 지급할 근거가 없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6·13지방선거가 끝나고 구청장이 바뀐 뒤 다시 비용을 내겠다고 밝히면서 보수가 결정됐다.
소녀상 수리는 18일 오전 9시부터 김 작가가 직접 진행한다. 소녀상시민행동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복구 작업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며 “늦었지만 동구의 수리 비용 지급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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