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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고 주장하는 김사랑 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사랑 씨는 성남시민으로 본명은 김은진이다. 그녀의 이름은 지난 6월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김사랑 정신병원 감금 진상 밝혀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 한 차례 언급된 바 있다.

당시 청원 게시글은 “(김사랑 씨가) 성남시민으로 성남시 시정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단 것뿐인데, 이것으로 인해 김사랑 씨는 벌금 300만 원을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사건을 조사받던 경찰은 신뢰할 수 없었던 김사랑 씨는 경찰의 출두 요구를 거부하였고, 경찰은 실종신고를 내게 되고(김사랑 씨 주장은 본인의 가족은 실종 신고를 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길을 걷다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 당해서 정신병원에 강금 당하며, 페이스북에 ‘살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핸드폰 마저 빼앗기게 된다”고 했다.

또 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김사랑 씨와 관련한 정보를 보면, 김 씨는 앞서 자신을 ‘성남에서 20년 이상을 거주한 성남시민으로, 민주당원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지난 5일 김사랑 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은 “경찰이 신병 확보 후 보호조치 차원에서 한 것”이라며 이 지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