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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산 소비자 피해상담 1위는 휴대전화

총 2377건, 3년연속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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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정 기자
  •  |  입력 : 2018-08-09 19:17:41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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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돈 침대’ 1395건으로 뒤이어
- 상담건수 작년대비 9.8% 증가

부산지역에서 소비자 피해상담이 가장 많은 품목은 휴대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부산시 소비생활센터 및 8개 지역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총 3만9335건을 분석한 결과 휴대전화·스마트폰 등 이동전화 서비스가 237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휴대전화는 3년 연속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이었다. 주로 개통 때 요금제 할인을 휴대폰 대금을 지원해 주는 것처럼 광고하는 등 ‘공짜’라는 말로 현혹해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였다.

라돈 사태를 일으킨 침대가 1395건으로 2위였다. 인체에 해로운 라돈 성분이 대진침대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 이후 침대나 스프링 매트리스, 라텍스 매트리스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기타 의류·섬유(1114건) 중고자동차 중개·매매(995건) 중형 승용자동차(91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 내용을 보면 ‘애프터서비스나 품질’ 상담이 1만1006건(28.0%)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계약해제·해지’ 1만762건(27.3%) ‘단순문의 등 기타 상담’ 6806건(17.3%) ‘계약불이행’ 5710건(14.5%) ‘부당행위’ 1697건(4.3%) ‘가격요금’ 1681건(4.3%) ‘제품 안전’ 1128건(2.9%) 등 순이었다.
처리 결과를 살펴보면 ‘상품 및 시장정보, 보상기준 설명 등 정보 제공’이 3만2263건(82.0%)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상담 접수 후 상담원이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해 교환 환불 배상 등 실질적인 처리를 진행한 경우는 7069건(18.0%), 소비자와 사업자 간 중재가 되지 않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한 건이 3건이었다.

올해 상반기 총상담건수는 전년(3만5833건) 대비 9.8% 증가했다. 소비자 주권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피해상담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제신청 내용도 제품하자에 대한 불만 정도를 넘어 서비스의 질을 문제 삼는 상담이 증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피해예방을 하려면 구두 계약 내용을 계약서에 기재하는 등 처음부터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사업자와의 연락에서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나 부산시 소비생활센터(051-888-2141~4)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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