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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외고 일반고 전환 확정…2021년부터 ‘센텀여고’로 개명

교육부, 특목고 지정 해제 가결

  • 국제신문
  • 하송이 기자
  •  |  입력 : 2018-08-09 21:47:00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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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입학
- 기존 학생은 외고 교육과정 이수

특수목적고(특목고)인 부산국제외고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됐다.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 고입 동시 실시 방침 이후 첫 전환 사례여서 특목고·자사고 전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부산국제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 동의를 통보해 왔다고 9일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특목고를 지정·해제하기 위해서는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달 교육부에 관련 안건에 대한 동의를 신청했고,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특목고지정위원회를 열어 부산국제외고의 특목고 지정 해제를 가결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부산국제외고는 2019학년도부터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로 신입생을 받는다. 고등학교 한 학급 기준 학생 수가 24명인 것을 감안하면 한 학년 8개 학급인 부산국제외고의 내년 신입생은 약 2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산지역 일반고는 전체 신입생의 40%는 1지망 학생으로, 20%는 2지망 학생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부산국제외고도 내년부터는 이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그러나 재학생이 불이익을 받는 것을 방지하고자 학교명은 현재 1학년 학생이 졸업하는 시점까지 부산국제외고로 유지되며, 2021학년도부터 센텀여자고등학교로 변경하기로 했다. 교육과정 역시 외고로 입학한 학생들은 종전 그대로 외고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2003년 설립 인가 후 200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부산국제외고는 최근 특목고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올해부터 특목고의 학생 선발 시기가 일반고와 같아지면서 특목고 기피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부산국제외고 측은 일반고로의 전환을 추진했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학교 측의 일방적인 추진에 반발해왔다.
시교육청은 학교 측의 신청에 따라 지난 6월 26일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었으며, 참석위원 12명 중 11명의 찬성으로 부산국제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가 가결됐다.

시교육청 김흥백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부산국제외고의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었으나 외고로 입학한 재학생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내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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