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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입시경쟁률 올랐는데 부산일과학고만 하락 왜?

작년 평균 3.09→3.54대1 상승…정시확대 기조 특목고 인기 반영

  • 국제신문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8-09-11 19:30:3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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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산권 교육정책 변화 둔감”
- 유일하게 낮아져 원인분석 관심

최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전국 과학고등학교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부산일과학고만 유일하게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부산을 포함해 전국 20개 과학고의 올해 입시 경쟁률은 1638명(정원 내 기준) 모집에 5802명이 몰려 평균 3.54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09 대 1에 비해 상승했다.

부울경지역도 마찬가지다. 부산과학고는 지난해 2.36 대 1에서 올해 2.66 대 1로, 울산과학고는 2.50 대 1에서 2.99 대 1로, 경남과학고는 2.78 대 1에서 3.14 대 1로, 창원과학고는 3.78 대 1에서 3.83 대 1로 모두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 배경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특수목적고의 인기를 견인한 것이라는 분석과 국제·외고 등 다른 특목고가 후기고와 함께 선발하면서 전기고로 남은 과학고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부울경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일과학고만 경쟁률이 하락했다. 부산일과학고의 경쟁률은 지난해 3.17 대 1에서 올해는 2.85 대 1이 됐다. 교육지원청별로 학생 지원 현황을 보면 해운대지원청 소속 중학교 재학생은 지난해 약 16%에서 올해 22.4%로 상승했지만 북부교육지원청은 19.2%에서 11.7%로, 서부교육지원청은 33.3%에서 30.2%로 줄었다. 즉 주요 지원자였던 서부산권 학생의 감소가 두드러진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 교육계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부산지역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대입제도 개편 등 교육정책 변화에 서부산권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육계 관계자는 “서부산권에는 동아고처럼 일반고지만 좋은 대입 성적을 내는 학교도 있는 만큼 차라리 일반고에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부산일과학고는 자체 분석 결과 과학고의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일과학고 관계자는 “입학설명회 때 의대 희망자는 지원하지 마라고 강력하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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