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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미흡’ 평가 직격탄…해당 지역대 수시 경쟁률 하락

부산 4년제 대학 수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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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8-09-16 19: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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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대 인제대 한국해양대 등
- 역량강화 분류 대학 특히 내림세
- 경성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등
- 자율개선대학 선정된 곳은 상승
- “평가영향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 부산교대 2년 만에 경쟁률 반쪽
- 임용절벽·전형일정 변경 등 여파

지난 14일 부산지역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절반가량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대학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의 하락이 두드러져 평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각 대학의 말을 종합하면 부산지역 15개 4년제 대학(교대 포함) 중 8개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부산교대로 지난해 9.72 대 1에서 올해 6.91 대 1로 하락했다. 부산교대는 2017학년도 경쟁률이 12.76 대 1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만에 경쟁률이 반쪽이 됐다. 이는 임용 절벽, 전형 시기 변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교대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전국 교대 중 면접 시기가 겹치는 곳이 많았고, 다른 교대에서 전형 종류를 늘리면서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이 분산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대 중에서는 동서대가 지난해 8.82 대 1에서 올해 7.2 대 1로 하락했다. 동서대는 지난해 부산지역 사립대 중에서는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인제대는 6.86 대 1에서 올해 4.27 대 1로, 한국해양대는 5.75 대 1에서 4.31 대 1로 떨어졌다. 이들 대학은 지난달 발표된 역량진단평가에서 인원 감축, 재정지원 일부 제한을 받는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됐다. 예비 선정에서는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했으나 최종 선정에서 기사회생했던 영산대도 지난해 6.24 대 1에서 올해 5.76 대 1로 경쟁률이 떨어졌다. 부경대는 자율개선대학에 들었으나 지난해 8.12 대 1에서 올해는 6.49 대 1에 그쳐 자율개선대학 중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된 한 지역대학 관계자는 “평가 영향이 없다고 말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장학금이나 학사과정 등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음에도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한다”며 씁쓸해했다.

이에 반해 일부 대학은 지난해보다 약진했다. 경성대는 지난해 7.01 대 1에서 올해 8.40 대 1로 부산지역 대학 중에선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동의대는 지난해 5.73 대 1에서 올해 6.94 대 1, 부산가톨릭대는 5.45 대 1에서 6.93 대 1로 올랐다.

한 지역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경쟁률이 달라진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에 들지 못한 대학들이 모두 경쟁률이 하락한 것을 보면 평가 결과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느냐”며 “비슷한 수준의 대학 경쟁률이 상승한 이유 중 하나도 이에 대한 반사이익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표시는 자율개선 대학에 탈락한 대학

부산지역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자료:각 대학)

대학명

2019학년도

2018학년도 

경성대

8.40 대 1

7.01 대 1

고신대

4.25 대 1

4.48 대 1

동서대★

7.2 대 1

8.82 대 1

동의대

6.94 대 1

5.73 대 1

동아대

6.70 대 1

6.77 대 1

동명대

7.41 대 1

7.40 대 1

부경대

6.49 대 1

8.12 대 1

부산가톨릭대

6.93 대 1

5.45 대 1

부산대

13.21 대 1

13.19 대 1

부산외대

5.74 대 1

5.14 대 1

부산교대

6.91 대 1

9.72 대 1

영산대

5.76 대 1

6.24 대 1

인제대★

4.27 대 1

6.86 대 1

신라대

6.49 대 1

5.98 대 1

한국해양대★

4.31 대 1

5.75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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