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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 6명 검찰에 추가 송치

친동생 변호사법 위반 등 4건

  • 국제신문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8-12-03 19:48:48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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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연루된 ‘측근 비리’ 4건의 관련자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관련 수사를 사실상 일단락 지었다.

울산경찰청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시장 측의 실질적인 회계책임자 A 씨와 공사업체 대표 B 씨 등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2014년 지방선거 전 B 씨 등 3명으로부터 각각 1500만~2000만 원을 후원금으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정치 후원금은 한 명이 최대 500만 원까지 낼 수 있지만, B 씨 등은 지인이나 가족의 명의를 이용해 수백만 원씩 후원금을 보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이 후원금을 쪼개 준 사실은 인정하지만, 대가성과 관련한 진술은 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또 다른 공사업자 C 씨가 김 전 시장이 국회의원이던 2012년 공장 설립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해 달라며 김 전 시장의 인척 D에게 3000만 원을 준 혐의를 포착하고 이 둘을 포함해 총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C 씨는 이와 별도로 정치후원금 2000만 원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김 전 시장의 동생을 아파트 시행사 변경 등에 개입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김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특정 레미콘 업체에 하청을 주도록 지역 건설업체를 압박한 혐의(직권남용)로 기소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이로써 경찰이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와 관련해 검찰에 송치된 사람은 1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이미 구속기소된 김 전 시장의 인척 D 씨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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