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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거짓 성추행 대자보’ 연루 교수 해임

누명 쓴 교수 스스로 목숨 끊어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12-06 19:48:23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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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교수 “무혐의인데 억울”
- 교육부에 소청제기·법적 대응

동아대 ‘거짓 성추행 대자보’ 사건(국제신문 2017년 3월 17일 1면 등 보도)에 연루된 교수가 해임됐다. 동아대는 예술대학 미술학과 A 교수에게 6일 해임을 통보했다. 동아대는 이날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쳤고, 오는 10일 법인 이사회에서 A 교수의 해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동아대의 설명을 종합하면 2016년 3월 31일부터 2박3일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 미술학과 야외스케치 수업 뒤풀이 때 고 손현욱 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같은 해 5월 19일 손 교수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대자보가 교내에 붙었다. 괴로워하던 손 교수는 그다음 달 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동아대는 특별조사를 벌여 여학생과 신체 접촉을 한 사람은 손 교수가 아니라 B 교수였다고 결론 내렸다. B 교수는 직위 해제와 동시에 파면됐다. 또 이 과정에서 A 교수는 학생을 시켜 대자보를 거짓으로 쓰게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대자보를 쓴 학생은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지난 3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학교의 해임 처분에 대해 A 교수는 “경찰과 검찰 수사에서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 학교의 결정은 일방적이고 매우 불합리하다”며 “교육부에 소청을 제기하고 법적 대응도 하겠다”고 반박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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