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낮 시간에 교육청에 방문하기 어려운 학부모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야간 민원실과 콜센터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 6~8시 야간민원실과 야간콜센터(051-1396)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야간 콜센터는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등이 퇴근 이후에도 교육청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야간 민원실에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로 발급할 수 있는 졸업증명서와 재학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야간 콜센터에 전화하면 원콜(One Call) 서비스가 이뤄지는 고등학교 전·편입학, 검정고시, 스승 찾기 등 14개 영역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의 영역은 다음 날 근무시간 중 업무 담당자가 전화해 상담하는 콜백서비스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와 시민이 야간 민원실과 콜센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산하기관과 학교, 부산시와 구·군, 관계 기관, 도시철도 역사에 홍보 포스터 등을 게시한다. 또 소속 직원이 홍보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해 운행할 예정이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