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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태권도·유도 도합 6단 시민이 편의점 흉기 강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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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  |  입력 : 2019-02-21 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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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든 편의점 강도를 목격한 시민이 순식간에 강도를 제압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21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 A(53) 씨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A 씨는 업주 B(여·55) 씨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고, B 씨는 카운터 바로 아래 설치된 폴리스콜 버튼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다.

인근 지구대 순찰차가 현장으로 출동하는 사이, 때마침 편의점 앞을 지나던 시민 C(43) 씨가 A 씨의 범행장면을 목격했다. 경찰은 “편의점 CCTV를 보면 C 씨가 망설임 없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칼을 든 A 씨 손을 잡아당기며 눌러 순식간에 바닥에 눕혀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C씨는 3분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강도를 넘겼다.

알고 보니 C 씨는 태권도 5단, 유도 1단의 유단자였다. 그는 “운동을 조금 해 강도를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연행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 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고, 현장에서 붙잡혔음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C 씨에게는 표창과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찰은 “직원들이 C씨를 보고 ‘슈퍼캅 부산사나이’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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