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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경찰 유착 고리' 전직 경찰관 영장심사…혐의 부인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15 15: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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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의 구속 여부가 15일 결정된다.

전직 경찰관 강모 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심문을 마친 뒤 11시15분께 법정을 나왔다.

심문이 끝난 직후 취재진을 만난 강 씨는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경찰에 돈을 건넸는지 등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강 씨의 변호인도 “판사의 (영장 심사 여부)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전체적으로 부인하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구속영장 심사는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뤄졌으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나 늦어도 15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해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이 클럽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전직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이자 모 화장품 회사의 임원인 강 씨는 클럽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화장품 회사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홍보회사를 열었는데, 행사를 앞두고 버닝썬에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자 강 씨가 나서 사건을 무마했다는 것이 의혹의 내용이다.

당시 강남경찰서는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증거 부족으로 수사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버닝썬의 이모 공동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강 씨에게 2000만 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강 씨는 돈을 받거나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아울러 강 씨는 버닝썬 공동대표 이 씨가 이 클럽의 이사였던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를 보호하기 위해 청탁 의혹을 지어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 씨가 1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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