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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11월 14일…초고난도 문제 지양

교육평가원, 시행 기본계획 발표…EBS 연계율 과목별 7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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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19-03-26 19: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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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별력 고려 ‘킬러 문항’은 유지
- 필수 한국사는 평이하게 출제
- 원서 접수 8월 22일 ~ 9월 6일

올해 11월 14일 치러질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꼽혔던 지난해보다는 다소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올해 수능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초고난도 문항은 가능한 한 지양하고 적정 난이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그러면서 “올해 수능은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전 영역과 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내고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도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작년 같은 경우 예년의 출제 기조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는 다시 그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특히 지난해 논란이 일었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 국어영역의 경우 “제공하는 정보의 양이 과하지 않도록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원은 수능의 변별력을 고려해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불리는 고난도 문항은 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권영락 평가원 수능 본부장은 “전체적인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난도 문항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수학의 경우 (작년) 표준 최고점이 전보다 3∼4점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난이도 수준은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절대평가는 올해도 시행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변별보다는 수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된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도 받을 수 없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시험지구별로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이뤄진다. 시험지구는 지난해 수능시험 기준으로 86개다. 수능시험 성적은 오는 12월 4일까지 통지한다. 지난해 수능은 역대급 난도로, 문제와 정답의 이의신청도 많았다.

한편 평가원은 지난해와 같이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6월 4일 실시예정인 모의평가는 다음 달 1~11일까지 응시, 오는 9월 4일 예정인 모의평가는 오는 6월 24~7월 4일 응시해야 한다. 이달 초 실시된 모의평가 대상에는 졸업생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6월부터는 졸업생도 함께 평가에 참여한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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