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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 파업… 부산시 비상대책에도 수송률 63% 수준

  • 국제신문
  • 김준일 기자
  •  |  입력 : 2019-05-14 15: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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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버스파업이 일어나면 시 비상수송대책이 가동되도 수송률은 63%에 불과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부산버스 노사 합의가 결렬되어 15일 파업이 진행되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부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하루 149만5000명 정도를 운송하는데, 파업이 시작돼 대체 운송수단들을 모두 동원해도 운송능력이 하루 94만1000명에 그칠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파업이 진행되면 첫날인 15일이 가장 큰 문제다. 부산시가 확보한 전세버스가 많지 않아 대체 교통수단의 운송부담률이 5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도시철도나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부터 전세버스를 투입, 도시철도 역까지 시민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또 시와 일선 지자체, 시 산하기관이 보유한 버스도 비상수송에 나선다.

시는 도시철도와 경전선, 동해선 운행횟수도 늘리고 택시부제도 해제할 예정이다.

부산 버스노조는 지난 8일 33개 사업장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한 결과 97%(재적 조합원 5천387명 중 5천206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부산지역 마을버스 직할 지부도 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94%로 파업을 가결했다.

부산 버스 노사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무형태와 근무일수 감소에 따라 줄어드는 임금 전 문제 등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완전한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주장한다. 사용자 측은 시프트제(교대근무)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산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예고된 버스 파업과 관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등교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시교육청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대중교통 운행이 취약한 고등학교 밀집 4곳에는 교육기관이 보유한 대체버스 6대를 투입해 등교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체버스는 해당지역의 기존 시내버스 노선에 맞춰 운행한다. 대체버스 투입지역은 ▲영도지역 508번과 113번 노선 ▲사상지역 67번 노선 ▲북구지역 160번 노선 ▲동래지역 29번 노선(2대) 등이다. 김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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