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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버스기사 폭행’ 박정태 집유 선고

  • 국제신문
  • 최승희 기자
  •  |  입력 : 2019-05-15 19:42:21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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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 출신 박정태(50) 씨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김용중 부장판사)은 15일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박 씨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년간 보호관찰과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박 씨는 지난 1월 18일 0시35분 금정구 청룡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1%로 20m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씨는 또 시내버스에 올라타 운전대를 꺾는 등 기사의 운전을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박 씨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 판사는 “박 씨는 음주운전으로 2차례 처벌을 받고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며 “운행 중인 버스에서 기사를 폭행하기도 했다. 당시 승객 7명이 타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버스가 저속 운행하고 승객이 신속히 제지해 큰 사고는 없었지만, 위험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를 고려할 만하다”면서도 “박 씨가 버스에 타자 문을 닫고 자극적 말을 한 기사의 비정상적 행동 등을 볼 때 박 씨에게만 책임을 묻는 건 부당하다”고 밝혔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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