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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총연장 48.25㎞ 트램 4개 노선 추진

총 사업비 1조3000억 원 투입

  • 국제신문
  •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19-06-18 19:49:37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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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노선 2027년 우선개통 목표
- 의견수렴 뒤 정부에 승인 요청

관광객 유치와 교통 정체도 해소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인 트램(Tram·노면전차)이 2027년부터 울산에서 운행된다.

울산시는 미래 도시발전을 견인하고 사람과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혁신하기 위해 트램을 운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연구용역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트램은 4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총연장이 48.25km다. 트램 건설에는 1조3316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는 울산시가 자체 추진하는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차량 시스템과 노선은 현재 교통 여건과 도시발전 방향, 인구 구조 변화, 경제성, 편리성, 접근성, 재정 여건 등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다.

제1노선은 동해남부선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에서 무거동 신복로터리까지 11.63km 구간이며 정거장은 15곳이다. 도심을 통과하는 동서축 노선으로 상업, 주거, 교육, 체육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 교통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노선은 북구 동해남부선 송정역(가칭)에서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69km이며 정거장은 14곳이다. 울산공항, 시립미술관, 문화예술회관 등 북구, 중구, 남구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남북축 노선이다. 앞으로 생길 동해남부선 폐선구간 2.55km를 활용해 건설비를 줄일 수 있고 1노선과 연계 시 운행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제3노선은 북구 효문행정복지센터에서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까지 16.99km, 정거장은 15곳이다. 동구 중심지와 현대중공업, 북구 현대자동차를 경유하고 도심 2노선과 연결돼 북구와 동구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제4노선은 신복로터리에서 중구 복산성당 앞 교차로까지 5.94km이며 정거장은 8곳이다. 태화강 대공원, 중구 옛 도심을 통과해 1노선과 2노선을 연결하는 순환노선으로 중구 옛 도심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시는 경제성, 운영 효과성, 교통수단 연계성,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1단계로 2027년에 1·2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3·4 노선은 이후 개통한다.
시는 또 아울러 트램을 부산 등 인접 지역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1노선 종점부인 신복로터리에서 KTX울산역을 경유해 양산에 이르는 노선과, 1노선 중간지점인 무거삼거리에서 양산 웅상, 부산 노포에 이르는 노선 등이다. 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사전 협의, 주민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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