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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이 ‘사랑의 교회’ 예배당과 관련한 발언으로 인해 논란을 받자 조은희 구청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KBS 보도에 따르면 ‘조은희 구청장이 “이제 서초구청이 할 일은 영원히 이 성전이 예수님의 사랑을 열방에 널리 널리 퍼지게 하도록 점용허가를 계속 해드리는 겁니다”’ 라고 전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랑의 교회가 지하공간을 불법 점유한 공간이라는 점이다. 서초구청은 2010년 건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도로 점용 허가를 내어줬다. 이 같은 결정에 일부 주민들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허가를 취소하라고 판결하였다.

한편 조은희 구청장은 경상북도 청송 출신이며 1961년 생이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영남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근무한 뒤, 1998년 정치에 입성하였다.

이후 17대 대선 시절 이명박 캠프에 합류하여 양성평등본부 수석본부장 및 기획홍보위원장을 맡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경험도 있다.

오세훈 시장 시절에는 여성 최초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되었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