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 기반 첨단기술 등 활용 계획

경남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도시 근로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 혁신 사업을 벌인다.

도는 19일 LH와 ‘스마트 인테리어 시범사업’ ‘근로자 맞춤형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마트 인테리어 시범사업은 화재, 방범, 에너지 소비 등에 취약한 임대아파트와 다가구 주택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도는 2021년까지 도내 저소득·차상위 계층이 거주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장기임대주택 2000세대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화재감지기, 방범센서, 활동량센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근로자 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은 창원 스마트산단 내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맞춤형 아파트 건립 사업이다.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출자한 리츠가 주택 건설을 맡고 완공 후에는 근로자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아파트를 관리, 운영하면서 보육·의료·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공동체 시설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서 도는 스마트 인테리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소방·복지·정보통신·주거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 전반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스마트 인테리어 설치 및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보유한 공공택지를 사업용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