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연간 1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 운영업체로 우리마트를 선정한데 대해 탈락업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마트 측도 반박 성명서를 내며 대응에 나섰다.

　우리마트는 17일 성명서에서 “선정결과가 발표된 뒤 일부 탈락업체에서 허위사실을 퍼뜨리며 선정업체를 음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탈락업체에서 악의적 내용으로 우리마트를 공격해 회사의 명예가 훼손되고 경영도 막대한 타격을 입고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마트는 그러면서 “현재 영남권에 20개 매장을 직영 운영 중이며 지난 8월 한달 매출이 246억 원에 이른다.전국 소매유통업 중 대기업 6개사를 제외하면 선두그룹에 속한다. 일부사가 주장하는 것 처럼 매출액이 적은 소규모 회사가 아니다”고 강변했다.

　회사 측은 탈락업체가 심사의 불공정성을 문제삼는데 대해서도 “양산시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공모에 참가한 5개 업체가 심사결과에 승복하기로 각서까지 썼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지금와서 공정성을 문제삼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로, 문제가 있었다면 심사 당시 이의제기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우리마트는 그러면서 ▷부산 소재 본사와 물류센터 양산이전에 따른 220억 원의 투자 ▷본본사 직원 120명의 양산이전 ▷지역 농산물 대량 구입 및 직영매장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약속을 차질없이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