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세부 사업 목표값 초과 달성,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 투자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는 지난 2월 3일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혁신추진단(단장 조성문 부총장) 주최 ‘2019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김성현 기획2부처장의 사회로 시작한 발표회는 △사업단장 조성문 부총장의 개회사 △ 신호철 총장 격려사 △대학혁신지원사업 개요 소개 △10개 세부 사업 성과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주목할 점은 2019년 사업에서 제시했던 △미래사회 대응 교양교육 혁신 △현장수요 맞춤 실무ㆍ융합 전공 교육 혁신 등 10개 세부 사업 목표값을 초과 달성했다는 점이다.

신호철 총장은 “혁신이란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할 것과 바꿔야 할 것을 잘 구분하고, 바꿔야 할 것을 과감하게 개혁해내는 것”이라 하며 “혁신사업을 통해 가톨릭 이념에 따른 고등교육기관의 기본을 다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사업 수행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성문 부총장은 “본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의 교육 여건은 몰라볼 정도로 개선됐고, 앞으로 2년간 5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해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작지만 강한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 주관 재정지원사업으로 지난 2015년, 2018년 진행된 대학평가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은 재정을 지원해 경쟁력 강화를 모색, 경쟁력 없는 대학은 자연도태 되도록 2019년 첫 실시한 사업이다.

부산가톨릭대는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유일 A등급 획득,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모두 최고 등급을 받는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사업비로 약 28억원을 지원 받아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하는 등 학생 교육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