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진주을 선거구 권진택(61·전 경남과기대 총장)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진주지역 중소기업과 영세 상공인을 위하여 ‘비상 경제대책팀’을 꾸려 진주시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가뜩이나 불경기로 인하여 생계가 어려운 중소기업과 영세 상공인들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더욱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의 부품 공급망 마비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조업이 중단되면서 진주의 자동차부품 생산 영세하청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고, 여행 관련 업체와 음식점들은 손님의 발길이 끊겨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소상공인 등을 위해 신규 지원 자금 1.9조 원과 대출 만기 연장 등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지만, 지역경제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집행을 위해 진주시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상공회의소,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비상 경제대책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경제는 심리이고, 한번 경제 심리가 위축되면 다시 되돌리는데 그 몇 배의 노력, 시간과 돈이 소요된다”면서 “현재의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경제 패닉에 빠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긴급 경제 대책 회의에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이겨낼 수 있는 행동 강령을 하루빨리 만들어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진주경제를 지켜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경남과학기대 글로벌 통상무역학과 교수인 그는 진주시 미천면 출생으로 금성초, 진주남중, 진주고를 졸업했다. 이어 부산대 경제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으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경남과기대 총장을 역임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자유한국당 진주을 선거구 권진택 예비후보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진주지역 중소기업과 영세 상공인을 위하여 ‘비상 경제대책팀’을 꾸려 진주시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