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0년 창원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초·중·고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의 대상사업 선정, 지원액 등을 심의해 146억68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지원액은 지난해 대비 3억1600만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관내 초·중·고 227곳 및 유치원 88곳에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25개 사업 지원을 위해 다음 달 각급 학교에 지원된다.

2020년 예산지원 확대 사업으로는 지역중심 마을학교가 10곳에서 15곳으로, 고교의 특화프로그램 사업에 학교당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지원액이 확대됐다.

이 밖에 다목적강당 및 소규모체육시설사업에 9개 학교에 38억49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학생의 건강·학습권 보호와 학교시설 개방 등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문화활동에도 기여한다.

세부사업별 지원분야는 ▷영어교육지원사업 28억2500만 원 ▷지역중심 마을학교 2억 원 ▷초등돌봄교실 운영 2억 원 ▷구도심지역르네상스 프로젝트 2억5000만 원 ▷명견만리 프로그램 6000만 원 ▷초·중·고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6억4500만 원 ▷문화예술활성화 관련 지원사업 3억2700만 원 ▷고교특화프로그램 및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9억800만 원 등 학습강화지원사업에 총 33억7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초·중·고·유치원 교육환경개선사업 28억3100만 원을 투입하며 등하교불편통학버스 지원사업 1억9600만 원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30억5300만 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 지역 명문고 육성사업에 15억6500만 원, 다목적 강당 및 소규모체육시설 건립지원 사업 38억4900만 원을 투입한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각급 학교에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보조금을 교부하기 위해 학교, 학생,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 중심의 학교별 학력 신장과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시청 전경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