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갑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간 정책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1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국가데이터센터 유치 ▷ICT융복합 기반 종합 체험박물관 건립 ▷메이크 스페이스 구축 ▷도심 속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 확대 ▷ICT 기반 스마트-팜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ICT에 기반한 스마트 도시로의 조기 전환이 절실하다. 이번 공약은 이런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시설 중 일부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 밝혔다.

　앞서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도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양산 동서를 지름길로 연결하는 상북면~웅상 소주동 간 1028지방도 신설(길이 6.5㎞(5㎞ 터널)) ▷양산 물금역 KTX 정차 ▷양산 원동면 화제리~원동역 간 1022지방도 3.5㎞ 직선화 ▷남양산역 범어유수지와 물금역 주변 증산유수지에 대단위 주차장 조성 등을 약속했다.

　윤 의원은 또 ▷양산 부산대 병원에 산부인과 전문병원 설립 ▷올해 개교하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정보의생명공과대에 20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수용하는 대단위 첨단 강의동 건물 2022년 까지 준공도 공약했다.

　윤 의원은 “3선의원이 되면 중진의원 반열에 올라 이들 공약을 더욱 빨리 달성할 수 있다. 지역을 위해 한몸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룡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가 19일 총선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양산갑 윤영석 의원이 지난 18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