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가 지난 1월 5일 마감한 2021학년도 수시모집 예치금 등록생을 대상으로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입학 전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입학 전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초화학, 기초생물, 컴퓨터 활용능력, 컴퓨터 그래픽, 생활영어, 원어민 영어회화 등 전공과목의 기본과정에 해당되거나 전공과 관계 없이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6과목 모두 수강 가능하나 학점은 최대 2학점까지 받을 수 있다. 예년에는 대학으로 출석해 대학생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전 과목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 하루만에 150명이 신청해 학생들에게 크게 호응 받은 이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한 원성현 입학처장은 “코로나19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사실 올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을까도 생각했으나 자칫 무의미하게 보낼 수도 있는 대학 입학 전까지 기간을 보람 있게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고심 끝에 온라인으로라도 프로그램을 진행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하며 “교재가 있는 과목은 교재구입까지 모두 우리대학이 부담해 학생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부산가톨릭대는 작년 12월 7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한 달간 영상 제작 및 유튜브 운영에 대한 강좌를 운영해 수료한 학생들에게 입학 후 1학점을 인정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 바 있다.

한편, 부산가톨릭대는 1월 11일 마감한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추가합격자에게도 1학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국가장학금, 교내장학금 합산 금액 기준)으로 내놓음으로서 새롭게 대학생활을 출발하는 학생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등 부산, 울산, 경남, 제주지역 대학 중 2020년 사립대학 사회책임지수 1위 대학에 걸 맞는 정책을 계속 내놓으며 2021학년도 신입생들의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오찬영 기자 chxxyxx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