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경영대학 전공융합 기반 워크숍 참가자들이 프로그램(기장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하는 모습. 왼쪽부터 병산저수지, 정관박물관. 동명대 제공

동명대 경영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최근 부산 기장군에서 관광·물류·경영·조리·베이커리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경영대학 융합전공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에 기반한 융합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재학생 21명과 지도교수 4명 등 총 25명이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관광·식재료·비즈니스 요소를 결합한 ‘기장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핵심 과제로 삼아 다양한 실습·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펼쳤다. 소원사, 아난티코브, 해마루 전망대, 병산저수지 테마길, 승마체험장, 동물·치유농장 등 기장 지역 주요 관광지를 직접 탐방하며 관광자원 분석, 관광객 동선 이해, 개발 포인트 파악 등 현장중심 학습을 진행했다. 관광·물류·경영·조리·베이커리 전공이 한 팀을 이루어 지역 식재료·스토리텔링·물류 시스템·가격·서비스 구성 등을 고려한 융합형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주요 아이디어로 지역 식재료 기반 건강식 여행 코스, 지역 디저트 관광 루트, 웰빙 스포츠 관광 패키지 등을 제시했다.

레크리에이션, 퀴즈배틀, 팀빌딩 미션 등을 통해 학과 간 소속감을 크게 높였다. 학생들은 교수진과 비형식적 환경에서 진로·취업·전공 관련 고민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조언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 학생은 “관광·물류·조리 등 서로 다른 전공이 함께 모여 실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보니 협업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다”며 “전공 공부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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