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초등생 6.2% “학폭 당했다”…피해 응답률 역대 최고

전국 교육청 ‘2026년 1차 조사’

  • 강지원 기자 g1kang@kookje.co.kr김용구 기자
  •  |   입력 : 2026-09-09 19:17:1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금정경찰서 관계자가 한 고교 교실에서 학생들과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동영상을 보고 있다. 국제신문 DB
- 언어폭력 37% 집단따돌림 16%
- 경남 초중고생 2.8%…전년比↑

초중고 학생의 학교폭력 경험률이 3%에 가까워지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부산 경남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 응답률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과 경남도교육청은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9%로 나타나 전국 평균과 같았다. 이는 전년 대비 0.3%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피해응답률은 6.2%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5.7%보다 0.5%p 높았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7.1%로 최다였으며, 집단따돌림 16.3%, 신체폭력 15.9%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 학생의 91.4%는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렸다고 응답했다.

경남지역 역시 전체 학생의 2.8%가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해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전국 평균보다는 0.1%p 낮은 수치지만 상승세를 피하지는 못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8.3%로 최다를 차지했고, 집단따돌림 16.8%, 신체폭력 15.4%, 사이버폭력 6.9% 등으로 확인됐다. 피해 경험 장소는 교실이 29.1%로 가장 많았고,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이 30.8%로 최다였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적인 학교폭력 증가 흐름과도 궤를 같이 한다. 같은 날 교육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피해응답률은 2.9%로, 전년 대비 0.4%p 상승하며 2013년 조사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등학교가 5.7%로 전년 대비 0.7%p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모든 학교급에서 일제히 올랐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7.8%)이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비중은 줄어든 반면 집단따돌림과 신체폭력 비중은 높아졌다.

이에 교육당국은 저연령화하는 학교폭력에 대응해 맞춤형 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초등학생 대상 ‘관계회복 숙려제’를 내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올해부터 배치된 ‘초등 학교폭력예방 부장’을 중심으로 학생 간 갈등에 교육적으로 개입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9. 9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