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체 교사의 16.1%가 상대적으로 박한 봉급을 만회하고자 부업을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사 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미국진보센터(CAP)의 보고서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전한 내용에 따르면 월급이 부족해 또 다른 직업을 택한 교사가 주마다 전체 1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주간지는 미국 교원의 평균 기본 연봉이 3만9673 달러로 가구별 소득 중앙값인 5만3000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교사의 초봉은 센 편이나 해가 갈수록 인상 폭은 낮다고 지적했다. 실제 2012년 OECD 가맹국의 교원 연봉 실태를 보면, 1년 차 미국 초등 교사가 받는 평균 연봉은 3만7595 달러로 OECD 평균(2만8854달러)은 물론 호주(3만4610달러) 캐나다(3만5534달러) 영국(3만289달러) 일본(2만6031달러) 보다 높았다. 하지만 15년 차에 접어들면 인상률 둔화로 미국 교원 평균 연봉은 4만6130달러에 머문 반면 캐나다(5만6349달러) 호주(4만8522달러)는 미국을 앞질렀다. 일본은 미국과 비슷한 4만5741달러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