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은 "트럼프 대통령 덕에 미국의 이미지가 드라마틱하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tbs 캡처

김어준은 "트럼프는 기후변화에 대해 중국의 거짓말이라고 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동안 기후변화는 중국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등 기후변화를 유언비어 취급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인물이 환경보호청장에 임명됐다.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기후변화' 항목이 통째로 삭제되기도 했다.

결국 트럼프는 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미국은 파리협약의 전면적인 이행을 중단한다"며 탈퇴를 직접 발표했다.

그는 "파리협약은 미국에 불이익을 가져다준다. 나는 미국 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수행할 의무가 있다"며 "나는 파리가 아니라 피츠버그 시민의 대표가 되기 위해 선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