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노래는 지난 2일 북한 평양에서 공연한 대한민국 공연단 중 가수 최진희가 불렀다. 최진희는 자신의 노래가 아닌 이 노래를 북한측의 제안에 의해 불렀다며, 무대가 끝난 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의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그리움 탓에, 아버지의 생전 애창곡을 듣길 원했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김 위원장이 했다는 “고맙다 김정일위원장에게 전하겠다”는 말이 평소 그가 즐겨 듣던 노래를 들려줘 고맙다는 뜻이라는 풀이가 잇따르고 있다.

다음은 해당 공연 이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의 가사다.

△현이와 덕이 ‘뒤늦은 후회’ 가사

창밖에 내리는

빗물소리에

마음이 외로워~져요

지금 내 곁에는

아~무~도 아무도

없으니까요

거리에 스치는

바람소리에

슬픔이 밀려~와요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서

살며시 눈감았지요

계절은 소리없이 가구요

사랑도 떠나갔어요~ ~

외로운 나에겐

아무 것도

남은게 없~구~요

순간에 잊혀져갈

사랑이라면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



창밖에 내리는

빗물소리에

마음이 외로워~져요

지금 내 곁에는

아~무~도 아무도

없으니까요

거리에 스치는

바람소리에

슬픔이 밀려~와요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서 살며시

눈감았지요

계절은 소리없이 가구요

사랑도 떠나갔어요~ ~

외로운 나에겐

아무 것도

남은게 없~구~요

순간에 잊혀져갈

사랑이라면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