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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가 뭐길래?…리비아 납치, 정말 엠바고 때문에 보도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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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18-07-10 0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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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을 통해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이 납치됐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 정부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국내 언론 역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엠바고’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엠바고’의 뜻은 ‘보도 시점 유예’, ‘시한부 보도 중지’다. 취재원과 언론(인) 사이 엠바고가 합의되면 특정 시점까지 해당 사안에 대한 보도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 같은 엠바고를 통해 예컨대 ‘리비아 납치’와 같은 사안에 있어 실제로 납치가 벌어진 경우 정부는 현지에 정부 인력을 파견해 자국민 구출 작전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반대로 언론은 엠바고를 통해 보도 시점이 유예됨에 따라 이론적으로는 보다 내실있는 보도를 행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취재원과 언론에게 모두 좋은 게 ‘엠바고’ 같지만 실제로는 엠바고로 인해 언론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알권리가 침해 받는다는 주장도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는 군사정권 등장과 함께 엠바고가 쓰인 점은 이 같은 우려에 힘을 싣는다.

한편 취재 당시에는 취재원과 언론인이 엠바고에 합의했더라도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건 아니다. 엠파고를 파기했을 때 국민들의 알 권리가 진작되거나, 사회적 공익적 효과가 현저히 클 경우 언론(인)은 엠바고를 파기하고 이를 보도해도 무방하다.

다만 엠바고를 파기함으로써 해당 취재원과의 관계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욱이 출입처 관행이 강한 한국의 경우 엠바고를 파기할 경우 해당 출입처 출입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취재에서도 적지 않은 불이익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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