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국 동굴소년·코치 13명 전원구조...마지막 귀환자 코치에 ‘감동’

  • 국제신문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8-07-11 09:38:12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태국 치앙라이 탐 루앙 동굴에서 실종됐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3명과 코치가 기적적으로 모두 돌아왔다.

   
태국 네이비실은 10일(현지시간)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동굴에 갇혀있던 소년 12명과 코치가 구조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19명의 다국적 구조팀을 투입해 동굴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5명을 구출했다.

오후 4시12분 첫 구조자가 9번째 생환자로 나왔고 6시50분께 에까뽄 찬따웡(25) 코치가 마지막으로 나왔다. 에까뽄 코치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마지막까지 남아 아이들을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에까뽄 코치는 아이들을 데리고 동굴에 들어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명상과 체내 에너지를 비축 방법을 가르치고 과자를 소량씩 나눠먹게 하며 흙탕물 대신 천장에 고인 물을 먹게 하는 등 지혜롭게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양보해 자신의 거의 공복 상태에서 버틴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전했다.
그는 동굴에서 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사과와 함께 아이들을 끝까지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약속처럼 그는 아이들이 모두 빠져나간 뒤 가장 마지막으로 나왔다.

에까뽄 코치는 열 살 때 부모를 잃고 조부모에 의해 자라다 12세부터 사찰에 들어간 뒤 10년 간 수도승 생활을 했다. 이후 할머니가 위독해지자 돌아와 유소년 축구팀 보조 코치 생활을 해왔다고 한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