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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의 기적 소년들 믿을 수 없을 만큼 강인”

태국 13명 모두 생환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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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7-11 19:33:4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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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동참 잠수사, 정신력 극찬
- 할리우드는 영화 제작에 나서

태국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 17일간 갇혀있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구조 작업에 동참했던 잠수 전문가가 소년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칭찬했다고 현지 일간 방콕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태국 치앙라이 동굴에서 전원 구조된 12명의 유소년 축구소년과 코치가 입원 중인 병원 앞에 있는 학교 학생들이 생환자들의 사진이 들어있는 종이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구조에 동참했던 덴마크 출신의 잠수사 이반 카라지치는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까다로운 동굴 탈출을 무사히 마무리한 아이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강인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들은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동굴을 잠수해 빠져나오는 일은 11살짜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동굴 잠수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강조했다.

태국에서 잠수 관련 사업을 하는 카라지치는 이어 “그들은 시계가 제로인 극도로 위험한 환경에서 잠수를 감행했다.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가져간 횃불뿐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국적 구조전문가와 태국 네이비실 구조대원 등 100여 명의 잠수대원은 각고의 노력으로 사흘간 13명의 생존자를 구조해내는 기적의 드라마를 썼다. 잠수는 물론 수영도 할 줄 몰랐던 아이들도 사흘 남짓 잠수장비 사용법 교육을 받은 뒤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동굴 밖으로 나오는 기염을 토했다.
카라지치는 “작은 소년들이 얼마나 멋졌는지 모르겠다. 그들이 2주 동안 동굴 안에 갇혀 엄마도 보지 못했다는 걸 한번 상상해보라”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한 녀석들이다. 믿을 수 없다”고 칭찬했다.

한편 태국 소년들의 동굴 실종과 기적 같은 생환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일간 ‘더 네이션’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영화제작사 퓨어 플릭스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에 프로듀서 2명을 이미 보내 동굴 소년 구조 이야기의 영화 플롯 구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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