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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앞에 체면이고 뭐고…” 일본서도 양산쓰는 남자 급증

“남성용 양산 판매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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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8-02 19: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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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의 기온이 41.1도까지 오르며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 마찬가지로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에서 열사병과 온열질환 대책으로 ‘남자 양산쓰기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현 공무원들로 구성된 ‘양산 쓰는 남자 홍보단’. 현청 홈페이지 캡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명 우산 메이커 오로라와 화학섬유 메이커 도레이는 1일 남자 양산쓰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이타마현에 남성용 접는 양산 70개를 전달했다.

우에다 기요시 지사는 증정식 현장에서 양산을 써 본 후 “시원하다. (안쓴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양산은 남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겉은 은색, 안쪽은 검정색으로 디자인됐다.

사이타마현은 증정받은 양산을 지난달 23일 기상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한 구마가야시 등에 빌려주는 한편 ‘남자양산확대 운동’ 대원의 통근 등에 쓰기로 했다.

사이타마현은 작년부터 온난화대책과 직원들이 중심이 돼 ‘양산 쓴 남자 확대운동대’를 구성, 대원들이 출퇴근시 양산을 쓰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 당국은 양산이나 모자를 쓰는 여성에 비해 남자들은 더위 대책을 전혀 취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햇빛을 차단하면 체감온도가 3-7도 내려간다고 한다.
이시쓰카 도모히로 온난화대책과 과장은 “처음 양산을 쓸 때는 좀 부끄럽기도 했지만 시원해서 지금은 애용하고 있다”면서 “도쿄 올림픽때도 열사병 대책으로 외국에서 온 손님들도 양산을 쓰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오로라에 따르면 올해 남성용 양산 팬매량은 작년의 2배로 늘었다. 양산쓰기 운동대원인 소노 쥰유도 “처음엔 좀 창피한 생각도 들었지만 써보면 정말 좋다는 걸 알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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