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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위소득 늘었지만 소득 불평등은 더 커져

인구통계국 2017년 지표 발표…아시아계 이민자 급증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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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9-14 1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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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 경제 호황을 이어가는 미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통계 지표가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미국 인구통계국의 2017년 센서스 결과다.

미국 중간층의 가계살림은 개선되면서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을 모두 회복했지만, 소득계층별·인종별 소득 격차는 더욱 커졌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미국인 가운데 이민자의 비중은 100여 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2010년 이후로만 보면 아시아계 이민자가 중남미 출신의 히스패닉계 이민자를 추월했다.

미국 가계의 중위소득은 지난해 6만1372달러(6889만 원)로 전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위소득은 소득계층별 중간값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미국 중산층의 가계 살림이 개선됐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2015년 5.2%, 2016년 3.2%보다는 확연히 둔화했지만 3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유지한 것이다. 그렇지만 소득 불평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07~2017년 기간 소득 상위 10%의 소득은 7.5% 증가했지만, 소득 하위 10%의 소득은 오히려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종별로도 소득 격차가 커지고 있다. 2007~2017년 중위소득 추이를 보면, 백인 가계는 1.5% 증가했지만 흑인 가계는 2.9% 줄었다. 빈곤율에서도 흑인 가계가 21.2%로 가장 높았고 히스패닉계 18.3%, 아시아계 10%, 백인 8.7% 순으로 집계됐다.
아시아계 이민자의 급증세가 뚜렷해진 것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은 지난해 4450만 명으로 전체의 13.7%를 차지했다.

이민자 비율을 끌어올린 최대 동력은 아시아계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특히 2010년 이후로만 집계하면, 전체 이민자 가운데 아시아계가 약 260만 명으로, 중남미 히스패닉계 120만 명의 갑절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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