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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부시 ‘마지막 워싱턴 여행’…의사당서 국민과 작별 인사

에어포스1으로 휴스턴서 운구, 의회 안치 뒤 일반인 추모 행사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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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12-04 19:29:23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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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은 11년 만에 국장으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향년 94세를 일기로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영면에 들기 전 그의 정치인생 주 무대였던 워싱턴DC로 ‘마지막 여행’을 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조지 H.W. 부시 전 미국 41대 대통령의 시신이 워싱턴DC의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후 일반인에게 공개된 가운데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 가족들이 이곳으로 들어서고 있다. 그의 장례식은 5일 워싱턴DC의 국립대성당에서 ‘국장’으로 엄수된다. 연합뉴스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유족과 함께 3일 오전 항공기 편으로 자택이 있던 텍사스 휴스턴을 떠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운구를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휴스턴으로 보냈다. 제41대 대통령이었던 그를 기리는 뜻에서 이 항공기의 임무는 ‘스페셜 에어 41’로 명명됐다.

고인을 태운 에어포스원 항공기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운구차로 미국민의 추모 물결 속에 오후 4시40분 의사당에 도착했다. 예포가 발사된 후 장남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내외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조기로 싸인 관은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됐다.

그의 관은 링컨 전 대통령의 관을 안치하는 데 처음 사용됐던 ‘링컨 영구대’ 위에 놓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저녁 부시 전 대통령을 조문했다.

의회 중앙홀에서 전직 대통령의 추모 행사를 한 것은 2006년 12월 30일~2007년 1월 2일 포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가장 최근 의회 중앙홀에 안치된 정치인은 지난 8월 별세한 공화당의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이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은 오후 5시 미 하원 소속 패트릭 콘로이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부시 대통령은 이 나라의 삶에 거대한 변화를 만든 위대한 리더였다”며 “동시에 아내와 가족, 친구들에게 헌신한 좋은 남자였다”고 고인을 기렸다.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5일 오전 7시까지 사흘 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장례식은 5일 오전 10시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아들 부시 전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장으로 엄수된다. 국장은 2007년 포드 전 대통령 이후 11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국장은 마이클 커리 성공회 대주교가 집전한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 브라이언 멀로니 전 캐나다 총리, 앨런 심프슨 전 상원의원, 역사학자 존 미첨이 추모사를 낭독한다.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5일 늦게 휴스턴으로 돌아와 세이트 마틴 성공회 교회에 안치된다. 이어 6일 오후 텍사스주 컬리지 스테이션에 있는 ‘조지 H.W. 부시 대통령 도서관·기념관’ 부지에 먼저 묻힌 부인 바버라 여사와 딸 로빈 곁에 안장된다.

전날 텍사스 A&M 대학의 조지 H.W. 부시 도서관·기념관에는 수많은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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