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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구출 한국인 ‘철수권고’ 말리에도 머물러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5-13 20:04:27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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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게 붙잡혔다가 프랑스군에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A 씨는 한국 정부가 철수를 권고하는 말리에도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1년6개월 전 세계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올해 1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도착했고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파소를 거쳐 지난달 12일(이하 현지 시간) 베냉 공화국으로 이동하던 중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모로코와 세네갈에는 여행경보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를,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북부 지역 4개 주에는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를 발령한 상태다. A 씨가 베냉으로 향하던 중 국경 인근 지역에서 무장 괴한에게 습격을 받았을 당시 버스에 10명이 타고 있었는데 A 씨와 미국인 여성 1명만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한 달 가까이 억류당하면서 학대를 당하지는 않았으며, 열악한 끼니가 제공됐으나 심리적인 이유로 한동안 식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와 함께 무장세력에 억류됐던 프랑스인 2명과 미국인 1명 등은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프랑스군 특수부대의 작전 끝에 구출됐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 장병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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