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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우루과이 대정전…원인도 ‘깜깜’

지하철 중단 등 4800만 명 불편, 14시간 만에 복구 … 당국 조사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7 20:01:26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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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전역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4800만 명이 어둠 속에서 불편을 겪었다. 14시간 만에 양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기 공급이 재개됐으나,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전 사태를 초래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주지사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가 휴대전화 불빛으로 선거인 명부에서 이름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AP·로이터통신과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 등에 따르면 정전이 발생한 것은 이날 오전 7시께. 아르헨티나의 전력공급업체인 에데수르는 정전 직후 트위터를 통해 ‘전력 상호접속 시스템 고장으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전역에 전기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날 정전으로 교통 신호등에 불이 꺼지고 수돗물 공급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정전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으며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다. 가정용 의료기기에 의존하던 환자들은 자가 발전기를 보유한 병원으로 향했다. 아르헨티나 일부 지역에서 실시된 주지사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휴대전화 불빛 아래 투표를 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최대 정유 시설인 YPF사의 라플라타 공장은 정전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정전 사태가 발생한 후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이를 국가 전력망의 “유례없는” 실패로 규정하며,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가리기 위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일단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상호접속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스템 고장을 일으킨 원인은 불명확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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