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공포…마스크 쓴 베이징공항 여행객들 연합뉴스

중국이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에 나섰다.

해당 회의 결과 중앙에 전염병업무를 담당하는 영도소조를 신설하기로 했다. 영도소조는 상무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당 중앙은 후베이성에 지도팀을 파견, 현장 업무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생명은 태산보다 무겁다, 예방·통제는 우리 책임”이라며 이번 사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은 당분간 국내와 해외 단체관광을 중단하기로 했다.

오는 27일부터 여행사들이 호텔과 항공편 예약을 포함한 모든 단체관광 업무를 할 수 없게 되었으며, 중국 국내 단체관광은 이미 24일에 중단 된 상태다.

여기에 더해 베이징에서는 26일부터 베이징과 다른 지역을 오기는 모든 시외버스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언제 버스의 통행이 재개될 지는 미지수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