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의 6개 유력 매체가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달 사망자는 2만8947명으로 7월(3만2912명)과 비교하면 12% 감소했다.
언론 컨소시엄은 보건 전문가들을 인용해 8월을 고비로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세가 사실상 꺾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주간 사망자 평균치를 보면 지난달 4~10일 1022명, 11~17일 971명, 18~24일 971명, 25~31일 866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달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 세계의 16% 정도에 해당한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보건부를 불신하는 6개 언론 매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6월 8일부터 각 주 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전하고 있다.
언론 컨소시엄 자료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1만901명, 누적 사망자는 12만1515명으로 확인됐다. 보건부는 누적 확진자가 390만8272명, 누적 사망자는 12만1381명으로 집계했다.
■ 코로나19에 맞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지침
1.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2.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 두기
3.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4.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5.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하기
김진희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