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돌아온 인피니트가 본인들의 연애스타일을 고백했다.

인피니트는 21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여의도 IFC몰 내 엠펍에서 컴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새 앨범은 ‘뉴 챌린지’(New Challenge). 타이틀곡은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 때)로 사랑에 빠진 남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다.

멤버들은 사랑에 빠졌을 때 어떤 스타일일까. 전체적으로 헌신적인 성향이었다.

성규는 “사랑에 빠졌을 때 약해지고 순종적이게 된다. 모든 걸 다 주게 된다”, 성종은 “아직까지 첫사랑이 없었지만 생긴다면 눈빛으로 내 마음을 얘기하고 헌신할 것 같다”, 성열은 “올인하는 성격이다. 모든 걸 다 퍼준다”고 했다. 엘 역시 “사랑을 하면 굉장히 헌신적일 것 같다”고 동조했다.

동우와 우현은 적극적이다. 동우는 “사랑에 빠지면 물 불 안 가리는 사람이 된다”고, 우현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메이크업이 두꺼워진다거나 운동을 더 열심히 하거나 아름다운 곡을 만들어서 세레나데를 부른다거나 할 것 같다”고 했다.

반면 호야는 신중한 스타일. 그는 “사랑을 해본 지도 오래됐고 사실 진정한 사랑을 못 해본 거 같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소심해진다. 쉽게 다가가지 못 한다”고 말했다.

이날 7명의 멤버는 오랜만에 활동하는 것에 다소 들뜬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그동안 유닛과 솔로로 활동하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역시 모두 모여서 팬들 앞에 서는 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자작곡에도 도전했고 새로운 음악색깔에 도전했다.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세계적으로도 발돋움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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